[웹개발일기] 국비학원 수강 후 정말 취직이 되긴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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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학원 수강 후 정말 취직이 되긴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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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되긴 됩니다. 저는 학원 수료하기 일주일전부터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알바몬, 알바천국 등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구직사이트에서 JAVA, SPRING 스킬을 요구하는 웹개발자 포지션에 60군데 정도 지원해봤지만 모두 면접도 가보지도 못하고 서류탈락..

 

구직하기 시작한 첫날 한꺼번에 20군데 지원했을때 모두 서류탈락을 당하니 대체 서류탈락하는 원인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우선 저는 외국어 전공이었기 때문에 컴퓨터관련 학사가 없고, 심지어 4년제 대학을 2학년까지만 다니고 중퇴했어요. 그렇다보니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 자격요건도 채울수 없었고 여러모로 기업의 입장에서 제 이력서를 보면 '얘는 대체 뭘 믿고 이력서를 넣은거지?'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처음에는 속상했어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웠고 조금이라도 놓칠까봐 매일 30분씩 일찍 학원에 등교했고 단 한번도 지각, 결석, 외출, 조퇴를 하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은 이력서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구나 ..ㅎㅎㅎ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취직을 도와주려고 학원측에서도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넣어주시기도 했어요. 학원측에서 이력서를 넣어준 곳중에 두군데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수료한지 일주일 후에 드디어 첫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서류탈락의 좌절을 경험하면서 만약에라도 한군데에서라도 연락이 오게 된다면 절대! 면접에서 떨어지지 않을 각오로 스터디카페에가서 기술시험 예상 문제를 매일 필사했어요.

 

그 덕에 첫번째로 면접본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술시험 고득점자로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본격적으로 현업에 뛰어들기 전에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서류탈락하면서 정말 매일매일 이력서를 들여다보고,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프로젝트를 깃허브에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리려고 끊임없이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던것 같아요. 

 

뭐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아직 국비 진행중이신분들, 곧 수료하게 되면 이런 과정이 기다리고 있겠구나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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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서류탈락할때, 무엇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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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류탈락할때마다 다시 살펴본 부분이에요.

 

[1] 이력서에 필요 없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2]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형식(템플릿)이 적절한지?

[3] 포트폴리오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가독성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4] 깃허브 폴더구조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지?

[5] README.md 가 프로젝트를 잘 설명하고 있는지?

[6] 기업에서 원하는 스킬과 레벨이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이 맞는지?

 

저같은 주니어 개발자의 깃허브가 도움될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참고하고 싶으신분들께 제 포트폴리오 레퍼지토리 URL을 공유해 드립니다.

github.com/DanbeePark9/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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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직도 취직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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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원을 다닐때 제 앞 기수에 수강하셨던분이 학원에 강사님 뵈러 오신적이 있었는데, 그분은 수료하고 6개월 동안 집에서 코딩테스트만 공부하고 이력서를 100개 넘게 넣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대기업 신입으로 초봉 3000 으로 취직을 하셨어요. 

 

'저렇게도 취직이 되는구나.. 정말 치열하게 살아야겠다. 서류탈락 하더라도 저분처럼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는 생각을 했어요. 

 

주변에서 들려주는 취직스토리를 여기저기서 주워들으면서 용기를 얻었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포기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이에요!